안녕하십니까?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홍원화입니다.
한국연구재단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재단은 2009년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의 통합으로 출범한 대한민국의 대표 연구관리 전문기관입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문사회와 이공계를 아우르는 모든 학문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기술이 곧 국력을 좌우하는 ‘기정학(技政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R&D 혁신과 인재 확보는 각국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연구 생태계의 혁신적 발전을 이끄는 ‘방향 제시자(Steward)'로서,
국정 기조와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R&D 시스템 고도화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대학 중심의 연구 클러스터와 허브(HUB)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R&D 시스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기초연구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국가 연구 역량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질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경쟁력은 인문사회 분야와 융합될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인문사회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과 인문학 대중화를 촉진하여 학술연구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지역 주도의 혁신과 동행을 통해 국가 혁신의 원동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기술패권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 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국제 협력 인프라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입니다.
연구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모든 연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연구재단은 여러분의 노력이 더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홍 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