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신체성장 조절 원리 규명
□ 성장기의 영양 상태가 신체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원리가 분자 유전학적으로 규명되었다. 현서강 교수(중앙대학교) 연구팀이 초파리 유충의 영양 상태가 성호르몬 활성을 변화시키며, 그 결과 성장 신호가 변하는 과정을 보고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 현서강 교수는 “지난 2012년 성호르몬이 몸의 크기를 조절한다는 것을 발표한 데에 이어서, 사춘기 시기 영양 부족이 성호르몬과 성장 신호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최초로 밝힌 것“이라며, ”사춘기 영양 부족 및 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성장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예방법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