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의 3차 구조 형성 핵심요인 규명
- 핵막단백질이 결정적 역할... 유전자 조절의 새로운 방향 제시 -
□ DNA의 입체적인 형태를 제어하면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막단백질의 역할이 보고됐다. 김영조 교수(순천향대학교), 샤오빈 젱 박사․이쉬안 젱 박사(미국 카네기연구소) 국제공동연구팀이 핵막 단백질인 라민이 유전체 3차 구조를 통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밝혔다.
□ 김영조 교수는 “이 연구는 DNA 3차 구조 형성에서 핵막단백질의 역할을 최초로 증명한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하며, “향후 노화와 퇴행성 질환에서의 라민과 유전체 3차 구조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과 전혀 다른 신개념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후속연구 계획을 밝혔다.
□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 온라인판으로 공개되었으며, 9월 6일에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