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의 머리-꼬리 잇는 단백질 발견
□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정자의 형성과정에 대해 분자수준의 핵심원리가 보고됐다. 조정희 교수와 김지혜 대학원생(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정자의 형성과정에서 머리와 꼬리를 이어주고 안정화시키는 정자 특이단백질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밝혔다.
□ 조정희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정자의 목 부분에만 존재하는 특이단백질이 정자의 형성과정에서 머리와 꼬리를 이어주는 원리를 밝혔다”며, ”남성 불임의 원인을 이해하고 진단하는 데 일조할 것이며, 피임제 개발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엠보 리포트(EMBO Reports) 7월 19일 논문으로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