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강한 결핵, 결핵균 단백질에서 치료 해법 찾다
- 독소-항독소 구조에 기반한 결핵 치료 항생제 후보 물질 최초 제시 -
□ 결핵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펩타이드 항생제 개발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조무제)은 이봉진 교수(서울대) 연구팀이 결핵균의 독소-항독소 복합체*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하여 결핵균을 사멸시킬 수 있는 항생제 후보물질인 펩타이드*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 이봉진 교수는 “이 연구는 결핵균 내에서 독소-항독소 복합체 형성 시의 특이적인 구조적 변화 및 결합 양상을 최초로 밝혔다. 이 정보를 이용해 결핵균을 사멸할 수 있는 펩타이드 저해제를 도출하였다. 인체 부작용이 적고 특정 병원성 균에만 작용하는 항생제 개발이 좀 더 신약 발굴 기간을 단축하며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성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결핵균 치료에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