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반복되는 영역 건너뛰기 본문 바로가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연구성과) 면역증강제 포함된 핵산나노입자로 면역세포 활성화
작성자 김지애
등록일 2021.09.17
조회수 1,781

면역증강제 포함된 핵산나노입자로 면역세포 활성화

HIV 감염환자의 혈액에서 수지상세포 자극, 항바이러스 단백질 분비 유도

 

□ 한국연구재단은 곽민석 교수(부경대학교)·진준오 교수(영남대학교) 연구팀이 면역활성 유도 핵산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환자의 면역세포가 외부 침입물로 인식할 합성 핵산분자를 제작,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감염된 세포를 제거한다는 전략이다.

 

□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체계가 손상되어 병원균침입에 취약하다. 따라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며 손상된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 연구팀은 구(球)형으로 자가조립될 수 있는 지질핵산염기에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증강 서열이 결합된 지질 DNA 분자들이 뭉치는 원리로 직경 약 14 나노미터(10억분의 1 미터)의 면역증강 핵산나노입자를 설계, 합성했다.*

※ HIV 바이러스의 크기는 약 100 나노미터

 

 

 

CpG* 라는 특징적인 염기서열을 가진 핵산에 의해 활성화되는 면역세포 수용체를 이용했다. CpG에 의해 활성화된 항원제시세포*가 T 림프구*를 자극하여 감염을 막는다는 전략이다.

※ CpG 염기서열 : 병원균이 가진 핵산 서열로 수용체가 인식하여 포유동물의 면역체계 활성화를 유도하는 물질.

※ 항원제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 : 병원체의 특징(단백질 등 생체분자)을 면역계의 다른 세포들이 인식하도록 표면에 표시하는 면역세포(수지상세포, 대식세포)

※ T 림프구 : 항원 제시 세포로부터 활성 유도되어 항원을 함유하고 있는 병원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켜는 면역세포

 

면역세포를 자극할 CpG 염기서열을 가진 핵산에 지질이중막 구조의 세포막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인공 지질구조를 더한 지질핵산 나노입자를 설계했다.

기존에도 CpG 면역증강제를 리포좀 등 약물전달체에 결합시킨 시도가 있었지만 효과적 전달이나 세포유입에 한계가 있었다.

 

□ 연구팀이 만든 지질 핵산 나노입자는 자가조립 성질을 가져 약물전달체가 필요 없고 여러 지질 핵산이 마이셀* 모양으로 응집한 작은 나노구조를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마이셀(Micelle) : 미세상분리(micro-phase separation)에 의해 소수성 작용기는 소수성끼리, 친수성 작용기는 친수성끼리 뭉치려는 현상에 의해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구형의 모양이다.

 

□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이 나노입자의 면역세포 활성화 능력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환자 혈액에 있는 백혈구의 활성을 유도하는 한편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특화된 수지상세포를 자극하여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사이토카인 단백질이 대량으로 분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성과는 바이오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에 8월 27일 게재(온라인)되었다.

·

콘텐츠 관리

  • 담당부서
    홍보기획팀
  • 담당자
    고홍숙
  • 전화번호
    042-869-6119
  • 담당부서
    홍보기획팀
  • 담당자
    이은지
  • 전화번호
    042-869-6852
콘텐츠 만족도평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자 회원이 한국연구재단 콘텐츠 내용을 평가하고 올바른 최신의 정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과 평가 결과는 앞으로 홈페이지 운영에 적극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의 정보와 사용 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5점 4점 3점 2점 1점

한국연구재단